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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중국의 12달러 스마트폰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중국의 12달러 스마트폰
2013.04.21조립과 포장, 유통을 제외한 아이폰5의 부품 원가는 167.5달러, 갤럭시 S4는 27만 원으로 밝혀져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가격은 스마트폰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인데요. 미국의 한 스마트폰 평론가(?) Bunnie는 그가 중국에서 발견한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휴대폰을 소개했습니다. 가격은 12불(75元). Quad-band GSM 방식의 이 폰은 블루투스, MP3 재생, OLED 디스플레이와 물리 자판을 갖추고 있습니다. 일반 스마트폰과 비교하자면 형편없는 기능이지만 운동이나 여행 시 분실 걱정 없겠는데요. 하지만 주 고객층은 아마 빈곤국가나 개발도상국일 듯 싶습니다. Bunnie가 분해한 12불짜리 핸드폰 사진입니다. 나사가 존재하지 않고 내부에 어떠한 연결장치도 존재하지 않다고 합니다...
각종 소셜 서비스를 아날로그로 표현한 - Vintage Social Networking
각종 소셜 서비스를 아날로그로 표현한 - Vintage Social Networking
2013.04.17Wrong Hands란 그림작가가 Facebook, WordPress, Twitter 등의 소셜 서비스들을 책상 앞에서 사용되는 각종 사무용품인 포스트잇, 노트 등에 비유한 Vintage Social Networking 작품으로 그려냈습니다. 이거 기발한데요. Twitter는 단문장을 공유하는 형식이니 포스트잇으로, 여러 사람들과 연계해 소통하는 Facebook은 전화부로. 이미지 위주로 공유하는 Pinterest는 코르크 보드, 비즈니스 소셜 미디어인 LinkedIn은 명함꽂이로!! Youtube는 창문으로 표현했는데 세상을 바라보는 창(동적 매개)으로 해석해야 되는 걸까요?
45억년된 중국 푸캉(Fukang)의 값을 매길 수 없는 운석!!
45억년된 중국 푸캉(Fukang)의 값을 매길 수 없는 운석!!
2013.04.152000년, 1003kg의 운석이 중국 북서지역 신장 푸캉(Fukang, 阜康)부근에서 발견되었는데 지역명을 따 푸캉 석철운석(Fukang Pallasites)이라 불립니다. 니켈과 철사이에 감람석 결정이 전체에 퍼져있어 태양에 비추면 마치 자체에서 빛이나는 듯 가공된 물체처럼 보이는 석철운석인데요, 일반 운석은 1g당 2~3달러 정도라고 하는데 이 석철운석은 희귀 운석으로써 1g당 30~50달러나 한다고 하네요. 실제로 미국의 한 농부가 무심코 주운 17kg의 돌덩이가 희귀 운석으로 밝혀져 9억달러에 가치에 이른다고 하여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푸캉 운석은 1톤에 이르는 무게로 미국에서 발견된 17kg의 석철운석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닌 21세기 최고의 운석이라 칭하기도 합니다. Fuk..
[책 속의 밑줄] 변화하는 유토피아와 통합의 시대가 갖는 역설적 사고방식
[책 속의 밑줄] 변화하는 유토피아와 통합의 시대가 갖는 역설적 사고방식
2013.04.05심리학자인 저자가 종교와 과학의 통합으로 새로운 영혼의 길을 제시한 책, 스캇 펙의 을 매우 흥미롭게 읽고 몇 년이 지난 후 다시 출간된 를 얼마 전에 완독 했다. 그가 제시하는 신과 영혼, 그들로 향하는 인생의 과정 그리고 이 책에서 제시한 통합의 과정과 은총과 우연의 깨달음의 관계 등 보다 더욱 성숙해진 그를 책 속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그의 책은 책장에서 힘들 때마다 항상 꺼내볼 수 있는 이 시대의 진정한 자기 계발서라고 생각된다. 정말 주옥같은 내용들이 많다. 이성의 시대에 역설적 사고방식을 습득하기란 쉽지 않다. 그리스 어원처럼 '이성에 반하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그러나 역설은 비논리적인 것이 아니다. 이것이 그처럼 보이는 이유는 우리가 단어(명사)를 이용하여 생각하는 경향 때문이다. ..
红豆(Red Bean), 그리움
红豆(Red Bean), 그리움
2013.03.17好没好好地感受,雪花绽放的气候 아직 눈꽃이 피는 계절은 아니지만 我们一起颤抖,更会明白 서로 부들부들 떨며, 알 수 있었다. 什么是温柔 어떤 것이 따스함 인지를
마틴 스콜세지 - 중요한 건 계속 살아가야 한다는 것
마틴 스콜세지 - 중요한 건 계속 살아가야 한다는 것
2013.02.22국내에선 영화 로 유명한 마틴 스콜세지가 말했다고 한다. 나는 시칠리아 사람들 특유의 체념이 아주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걱정해서 뭐해요. 어차피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건 나쁜 일일 텐데' 일단은 그 사실을 알게되면 더 이상 골치 썩을 필요도 없고 구태여 행복해지려고 애쓸 필요도 없다.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 가끔은 사소한 일들로 인해 웃게 되는 날도있다. 중요한 것은 계속해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나를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프랑스 고졸자격 시험문제
나를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프랑스 고졸자격 시험문제
2013.02.16아래는 프랑스 고졸자격시험문제입니다. 성인인 제가 프랑스 고등학교 졸업자격(성인이 될 자격) 문제를 보고 성인이 될 자격이 없다고 느껴지는 자괴감이 몰려오네요. 단순 예/아니 요의 단답형 대답이 아닌 제 개인적인 사유로 아래 문제를 논리적으로 대답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만약 국내에서 이와 같은 고졸 문제가 출제되면 분명 모범답안이나 족집게 과외 등이 성행하겠죠? 참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이런 현실에 제가 속해있다는 현실은 더욱더 절망적입니다. 언제 시간을 내어 아래 문제를 곰곰이 생각하며 풀어봐야겠습니다. 다른 한편으론 성인이 되기 전 의식 재정비 시간을 갖는 프랑스 학생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1장 인간(Human)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행복이 가능한가? 꿈은 필요한가?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
벨아미
벨아미
2012.12.01그녀의 몸에 두른 것, 살결에 직접 닿는 것은 섬세하고 세련되었지만, 그녀 주위의 것들은 아무렇게나 방치되어 있었다. 교묘한 암시에 대한 응수가 이어지고, 스커트를 들추듯이 짧은 말로 살짝 아슬아슬한 곳을 엿보이기도 하고, 은근한 표현으로 대담한 말을 능란하게 해치우기도 하고, 의젓하게 음탕한 공상을 내달리기도 하고, 점잖은 말로 고스란히 옷을 벗겨버리기도 했다. 그러한 유희는 입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일순간의 환상과 눈과 가슴에 떠오르게 만들어 사람들에게는 일종의 미묘하고 신비로운 연애 감정을 맛보게 한다. 기 드 모파상 中
[인포그래픽] CEO들은 어떤 디바이스와 어플을 이용할까?
[인포그래픽] CEO들은 어떤 디바이스와 어플을 이용할까?
2012.11.19비즈니스 인사이더에 CEO들이 많이 이용하는 전자기기와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는 인포그래픽이 올라왔네요. 꽤 재밌습니다. 스마트폰의 경우에 아이폰을 제일 많이 사용하고 2위가 블랙베리네요. 그리고 심비안 운영체제가 4위이고요. 저도 한때 노키아 제품을 이용했었는데 지금은 계속 추락하는 추세라서 아쉽기도 합니다만 윈도 모바일 운영체제를 탑재한 제품으로 왕좌의 자리를 다시 석권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블랙베리도 국내에선 삼성과 아이폰에 밀려 크게 인기가 없었지만 해외에서 매우 잘 나갔었던 제품이죠. 70% 이상의 CEO들이 한 가지 이상의 태블릿 PC를 가지고 있고, 많이 사용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페이스북과 링크드인 트위터 등이 있다고 나와있네요. 또한 CEO이 뽑은 바쁜 업무 일정에 맞추어 없어선 ..
사람이 없다
사람이 없다
2012.11.15모두 다 떠돌이 세상살이 살면서 살면서 가장 외로운 날엔 누구를 만나야 할까 살아갈수록 서툴기만 한 세상살이 맨몸, 맨손, 맨발로 버틴 삶이 서러워 괜스레 눈물이 나고 고달파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만 싶었다 모두 다 제멋에 취해 우정이니 사랑이니 멋진 포장을 해도 때로는 서로의 필요 때문에 만나고 헤어지는 우리들 텅 빈 가슴에 생채기가 찢어지도록 아프다 만나면 하고픈 이야기가 많은데 생각하면 더 눈물만 나는 세상 가슴을 열고 욕심 없이 사심 없이 같이 웃고 같이 울어줄 누가 있을까 인파 속을 헤치며 슬픔에 젖은 몸으로 홀로 낄낄대며 웃어도 보고 꺼이꺼이 울며 생각도 해보았지만 살면서 살면서 가장 외로운 날엔 아무도 만날 사람이 없다 용혜원,
더 쓸쓸한 사람
더 쓸쓸한 사람
2012.11.05영화관에서 나오니 새벽 2시가 넘어간다. 어쩐지 쓸쓸한 기분이 들었다. 목도리를 고쳐매며 '오랜만이네'하고 생각했고, 불행인지 다행인지 길에는 단 한 사람도 나와있지 않았다. 괜히 편의점에라도 들러 사람 그림자를 구경할까 싶었지만 관뒀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잠깐 멈춰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달이 너무 밝아서 멈춰선 것이었는데 오히려 먹구름 사이의 별들이 더 눈에 들어왔다. 너무 밝게 빛나고 있어서 한참을 올려다본 것 같다. 뭔가 모양을 이루고 있는 게 별자리도 보이는 것 같고.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어보려는 어리석은 시도도 해보았다. 바쁜 일이 끝나면 저어기, 강원도 산골의 펜션같은 곳에 혼자 가서 하룻밤 자고 오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더 쓸쓸하고 더 좋은 사람이 되어 돌아올 수 있을 것 같..
진부하고 뻔한 연애담
진부하고 뻔한 연애담
2012.09.28우린 인생을 살면서 한순간도 헛되이 보내지 않겠다고 매번 다짐한다. 이는 만국의 공통 주제인 사랑의 과정 중 실연에서도 교훈을 찾아야 할 일이다. 요즘 우리 사회는 뭐든 결과물을 내지 않으면 무의미한 시간과 헛된 경험으로 치부해버린다. 배우는 것도 없이 매번 반복적인 실수를 할 수는 없다. 적어도 주위 사람들에게 '언제쯤 철들래'라는 말을 듣는 것이 지겨워진다. 20대 끝자락에 가까워지면서 문득, '더는 이렇게 살지 말아야겠다'라고 결연한 의지를 다지는 순간이 오기 마련이다. 그 순간이 헤어져버린 연인의 비겁한 뒷모습에 욕을 바가지로 하면서 눈물, 콧물 짜며 우는 것이든, 호감 가는 사람을 앞에 두고도 만취해 침을 흘리고 까맣게 잠들어버리는 날이든. 더 나은 자신, 더 나은 삶,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